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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승진의 솔직했던 그 이야기, 현장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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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토베이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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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지난 7월 22일 새벽,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이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영상에 담긴 은퇴선수 하승진의 작심발언 때문이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하승진은 한국 농구의 현주소부터 시작해 선수 시절 마음에 품어왔던 이야기를 거침없이 늘어놓았다. 당장 어제까지 코트 위에 있던 선수가 현장을 향해 화살을 쏜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당시 하승진의 이 소식을 보도한 기사는 NBA 기사보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해당 영상 역시 게시 한 달여가 지난 지금 20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현장에 있는 당사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논란의 영상 내용을 복귀해보면 재미가 떨어진 한국 농구의 실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이후, 하승진은 강압적인 분위기,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행동, 국가대표팀의 현실, 프로스포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이야기에는 ‘필터’가 없다. 9번의 시즌을 치르며 쌓인 생각, 더 예전으로 돌아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하승진의 뇌리에 박혀 있던 이야기들이 모두 쏟아졌다. 

하지만, 모든 주장과 발언에 있어서는 찬반이 갈리는 법. 하승진은 은퇴를 선언하고 코트를 떠났지만, 농구계 현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이에 농구계 각 포지션에 있는 관계자들의 솔직한 입장을 들어봤다. 

모든 농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 흐름은 꽤나 긍정적이지 못했다. 인터뷰 대상자들의 요청으로 기사내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① 프로농구 선수의 시선

영상에 언급된 내용들은 100% 맞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KBL에서 10년 정도의 세월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이지 않나. 그래서 비판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는 입장이다. 다만, 처음 영상을 봤을 때 든 생각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만 얘기를 한 거지, 그 상황을 해결할 방법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는 거다. 그냥 언급한 내용이 맞다고만 생각했었다. 그 이후에 다른 선수들과도 영상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대부분 내용에는 공감한다는 반응이었고, 그러면서도 달라질 방법은 없지 않냐는 의견들이었다. 

다만, 개인적인 입장을 전하자면 10개 구단이 모두 같은 훈련 방식과 환경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팀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환경이 달라지고 있는 팀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10개 팀 중에 한 팀만 변화해서는 절대 효과가 없다. 한국농구의 전체가 달라져서 발전을 해야 하는데, 한 팀만 노력해서는 아무런 결과도 낼 수가 없다. 

그래서 도달했던 결론은 연맹과 구단의 상하 관계가 뒤집혀야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바꾸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NBA를 보면 그게 정답이지 않나. 현재 KBL은 구단보다 아래에 있다. 많은 기업들이 KBL에 가입해 구단을 창단하고 싶게 만들어야하는데, 그런 상황이 다가오질 않는다. 

KBL은 리그에 많은 변화를 주려고 해도, 구단들이 자신들의 성적을 위해 현행을 유지해야한다고 하면 결국 변화를 주지 못한다. 이 상하 관계가 해결돼야, 영상에 언급된 내용들도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② 프로농구 감독의 시선

하승진의 발언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일단 그가 그런 이야기를 꺼낼 자격이 충분한 지부터 봐야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대두되는 하승진의 자유투 성공률은 데뷔 때나 은퇴를 할 때나 결국 달라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선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도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는 건, 그 선수를 지도했던 감독의 입장에서도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10여년 하면서 전혀 발전된 게 없는 선수다. 

영상에서 개인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결국 프로 선수가 은퇴하는 순간까지 약점을 가지고 갔다는 건 그만큼 노력을 하지 않은 거다. 약점을 극복하려했던 노력이 보였다면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나 역시도 말하기가 민감할 정도로 그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다. 하승진도 대표팀 시스템에 불만이 있었다면, 확실하게 실태를 조사해서 얘기를 꺼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선수 입장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기도 했겠지만, 왜 그렇게 느껴지는 상황이 왔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확실한 팩트 체크 없이 부정적으로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게 과연 한국 프로농구를 위한 옳은 길인가 싶다. 이 질문을 그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승진은 선수 시절 신체 조건이 우월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혜택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언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③ 농구단체 관계자의 시선

해당 발언 자체가 하승진이 ‘프로농구는 안 될 종목이다’라는 비난의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농구계에서 뭔가 하고 싶어 하는 의욕의 출발점이지 않았나 싶다. 은퇴 후 새로운 활동을 농구와 연관 짓는 시점에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꺼낸 얘기일 것이다. 물론, 선수의 이미지상 리그를 대표하는 몇몇 선수들처럼 누구보다 힘들게 운동했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그런 이야기를 언급할 만큼의 자격이 있는지, 그만큼 농구에 기여를 했는지 판단 받아야 할 여지는 있었다. 그런데, 너무 급격하게 이슈가 되다 보니 언급 자격에 대한 비판도 많았고, 내용이 너무 과하지 않나라는 해석도 있었다. 그럼에도 의도 자체가 비난을 통해 농구를 깔아뭉개겠다는 게 아니라, 개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영상을 올렸다고 본다.

물론 하승진의 발언들 중에 맞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은 말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발언을 통해 농구가 이슈가 되면서 반성할 부분을 찾을 수도 있고, 과했다고 하면 무시하고 기존의 맞는 방향대로 흘러가면 된다. 조회수가 100만이 넘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노출이 됐다면, 이슈가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농구가 관심을 받을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런 얘기를 듣고 한국농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느낀 점이 있는 사람이 생긴다면 좋은 거라 생각한다. 옳고 그름보다는 농구가 이슈가 됐을 때, 이걸 얼마나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뒤를 생각하는 게 맞다. 이번 사태를 통해 하승진 자신도 농구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하는지 생각을 다시 하지 않을까 싶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오히려 선의의 논쟁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 아무 얘기도 없는 것보다는 서로 소통을 통해 옳은 방향을 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④ 프로구단 관계자의 시선

시작부터 말에 어폐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은퇴를 했으니 작심발언을 하겠다고 하는 건, 뒤에 숨어서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다. 발언의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옳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당당하지 못한 거 아니겠나. 하승진이 국가대표팀 격려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격려금과 포상금은 다른 개념이다. 선수들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거다.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월급을 비롯해 훈련비가 지급된다. 격려금은 말 그대로 대회 출전 전에 선수들의 기를 북돋아주기 위함이고, 대회에서 선수들이 노력해 결과를 내면 포상금이 지급된다.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 때마다 확실한 성적을 냈는데도 지원이 부족하다면 잘못된 거지만, 그게 아니지 않나. 

단적인 예로, 유니폼 곰팡이 사건은 분명 협회가 관리를 잘못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지원 과정에 있어서는 협회도 여건에서 최대한 다 밀어주는 걸로 알고 있다. 구단들도 함께 힘써서 선수들 비행기 자리라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주지 않나. 선수들도 무작정 요구만 하기 보다는 뭔가 이루고 나서 대접을 해달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또한, 훈련 방식의 지적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한다. 연습 경기도 많고, 산악 훈련도 하면서 사실상 1년 중 10개월을 운동을 하는 거다. 새벽부터 야간까지 훈련을 하는 팀도 있고, 최소한 하루에 세 번 정도는 훈련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봤을 때, 평균 득점이 두 자릿수가 안 되는 데 몇 억씩 연봉을 받는다. 과연 선수들이 농구를 잘 한다고 봐야하겠나. 

연봉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졌다. 적어도 선수들이 본인에게 타당한 연봉을 받았다면 프로 선수이면서 사회 공인으로서 자리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재능이든 물질적이든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 공헌을 해야 하는데, 현실은 구단 행사만 참여시켜도 불평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구단이나 농구인들은 선수들을 자식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자식이 엄마, 아빠가 벌어오는 돈이 한계가 있는데 무작정 비싼 등록금의 학교를 보내달라고 하고, 좋은 옷과 학용품을 사달라고하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하승진의 말대로 물론 모든 프로 구단의 훈련이 그렇지는 않다. 또, 모든 선수들이 같은 태도이지도 않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면 마치 예비군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선수들도 오랜 시간 고생해서 얻은 명예이니 그걸 깎을 생각은 없지만, 프로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 협회, 연맹 등도 바뀌어야하지만, 선수들도 함께 솔선수범하며 바뀌면서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⑤ 신문사 기자의 시선

논란이 됐던 하승진의 발언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가 언급한 내용이 한국농구의 고질적인 병폐는 맞다. 현장 관계자는 물론 기자들도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비판해온 부분이기도 하다.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일단은 비판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산을 타고, 감독들이 고압적인 지도력을 행사한 건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전혀 잘못이 없을까. 농구는 결국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되는 선수들이 과연 발전 의지가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없었다고 본다. 특정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기량이 늘었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없다. 이런 발언을 하고 싶었다면, 논리가 함께 했어야 했다. 한국농구의 병폐는 기본적으로 윗사람들의 문제일 수 있지만, 선수들의 비시즌 노력 부족도 상당 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선수의 입장이라 노력 부족에 대한 부분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식의 비판은 너무 불균형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하승진은 프로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KCC에만 있었다. 다른 구단의 상황은 정확하게 잘 모르리라 생각된다. 정확한 사실을 모르면서 비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KCC의 그런 문화를 경험한 하승진의 입장을 존중한다. 하지만, 마치 KBL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얘기하는 건 비판의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하승진의 발언 자체의 진위여부가 의심 받을 수 있다. 

애초에 은퇴의 과정 자체가 매끄럽지 않았다. 스스로 적극적인 기량 발전이 없었던 상황에서 FA 자격을 얻었고, 그가 원했던 연봉에 계약을 맺을 팀은 없었다. 그저 FA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는데, 구단과 제대로 된 의논 없이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한 것도 문제가 있다. 발언을 하는 사람의 자세가 잘못된 거다. 왜 하필 유투브라는 상업적인 통로를 통해서 한국농구의 병폐에 대해 큰 사명감을 가진 것처럼 이야기를 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투브 활성화를 위해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의심까지 들 수 있는 상황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판은 균형이 맞아야 한다. 이번 하승진의 영상 업로드는 단순한 이슈 몰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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