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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 스몰링(30, AS 로마)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임대 신분으로 로마에 둥지를 옮긴 스몰링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스몰링은 "이탈리아 무대로의 이적 기회를 나에게 큰 관심이었다. 원했기 때문에 추진했다"며 "이제 감독의 지도 성향에 잘 맞게 훈련하고 준비해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빅클럽에서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나로 인해 행복감을 느낀다면 이탈리아에 잔류할 수 있다"고 미래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몰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정리 대상 1순위였다. 경기력의 기복이 심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로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 분명했다. 때문에 이적을 추진했다.

결국 로마와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고 임대 신분으로 1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