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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NBA] OKC 이적한 크리스 폴, 명예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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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토베이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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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크리스 폴(34, 183cm)과 휴스턴 로케츠의 동행은 결국 새드엔딩이 되고 말았다. 2019년 오프시즌은 ‘역사에 남을 여름’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형스타들의 이적이 끊이지 않았다. 크리스 폴과 러셀 웨스트브룩(30, 191cm)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것 역시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이적한 폴을 향한 시선은 예전 같지 않다. 올스타의 활약에 대한 설렘의 눈빛이라기보다는, 안타까움과 우려의 시선이 더 많은 것이다.
 
2017년 여름, 폴과 휴스턴은 파이널 우승이란 공통된 목표 아래 동행을 결의했고 첫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개막 전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던 제임스 하든(29, 196cm)과의 공존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폴의 도움을 받은 하든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든이 날기 시작하자 휴스턴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 폴-제임스 하든 듀오를 앞세운 휴스턴은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폴이 합류한 휴스턴은 이전보다 경기 템포를 줄이고, 폴과 하든의 2대2 픽앤 롤 플레이와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 기반을 둔 공격 전술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서 파생된 외곽 찬스는 휴스턴을 리그 최고의 양궁 부대로 만들었다. 여기에 클린트 카펠라(25, 208cm)도 2대2 플레이에 능한 폴과 호흡을 맞추면서 성장세에 가속이 붙었다. 

무엇보다 폴의 합류는 수비에서 나오는 하든의 마이너스 요소를 완벽히 메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번의 NBA 올-디펜시브 팀 선정이 말해주듯 폴은 리그를 대표하는 퍼리미터 수비수다. 폴의 합류로 크리스 폴-트레버 아리자-PJ 터커-클린트 카펠라로 구성된 수비벽 구축에 성공한 휴스턴은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밀어내고 서부 컨퍼런스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조직적인 스위치 디펜스는 상대에게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등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휴스턴의 기세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도 계속됐다. 휴스턴은 1라운드와 세미파이널에서 각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유타 재즈를 4승 1패로 꺾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때만 해도 많은 이들은 휴스턴이 마침내 골든스테이트 천하를 끝내리라 기대했다. 하든과 휴스턴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며 홈 어드밴티지를 잃었지만, 이후 접전 끝에 3승 2패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차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한다. 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저 앉은 것이다. 5차전 종료 직전 중요한 득점을 올리는 등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그는 더 이상 시리즈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6~7차전을 내리 내주며 파이널 진출의 꿈을 접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폴도 진한 아쉬움이 남기는 매한가지였다.

이처럼 ‘첫 만남’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휴스턴과 폴은 2018년 여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휴스턴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폴에게 계약기간 4년에 총 1억 6,000만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을 안긴 것이다. 

하지만 휴스턴의 결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가 않았다. 사람들이 우려한 것은 바로 폴의 나이였다. 33살의 노장이 된 폴은 기량이 하락할 시점이었다. 만일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그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들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폴은 시즌 초반부터 알 수 없는 부진에 빠지며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폴이 하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공이 없을 때도 효율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밸런스를 맞춰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슛 찬스를 잡아 공격에 기여한 덕분에 하든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런데 2018-2019시즌은 달랐다. 폴이 슛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자 하든도 타격을 입었다. 수비도 마찬가지. 그간 장점이었던 것들이 발휘되지 않자 팀이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LA 레이커스 라존 론도와 시비가 붙어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 등 베테랑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이렇다보니 2018-2019시즌에 그가 소화한 경기는 58경기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도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대로는 우승이 어렵다고 판단한 휴스턴은 변화를 택한다. 하든을 제외한 누구든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제일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다름 아닌 폴이었다. 

폴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올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역시 ‘노쇠화’였다.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였다. 그런데 여기에 이야기가 하나 더 나왔다. 바로 하든과의 불화였다. 하든이 폴의 조언을 잔소리로 여겼고, 결국 언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폴 역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OKC에서의 크리스 폴은?

애초 폴의 차기 행선지 리스트에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없었다. 현지에선 폴의 새로운 둥지로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정도가 언급됐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휴스턴 이적을 원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 웨스트브룩과 폴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초대형 트레이드로 이어지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휴스턴으로 보내고 폴과 미래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4장을 받아왔다.

폴이 휴스턴을 떠난 건 맞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차기 시즌을 맞이할지는 여전히 의문이었다. 폴 조지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본의 아니게 ‘리셋 버튼’을 누르게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내친 김에 샐러리캡까지 정리, 본격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중을 보였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몸값이 연간 4,000만 달러에 이르는 폴이 샘 프레스티 단장의 미래 계획에 이름을 남길 지는 의문이었다. 

실제로 폴 역시 트레이드 직후, 마이애미 이적을 희망한다는 말을 남겨 팬들은 또 한 차례 대형 트레이드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폴의 높은 연봉은 결국 트레이드의 걸림돌이 되고 말았고, 폴은 꼼짝없이 2019-2020시즌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맞이하게 됐다.

사실 트레이드 논의는 있었지만, 지금은 폴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선수 구성이나 전력에 비교적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젊은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는 등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비록 조지와 웨스트브룩이 팀을 떠났지만 현재 오클라호마시티 전력은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이번 여름 오클라호마시티는 스티븐 아담스 처리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거래에 실패하면서 아담스는 계속해 오클라호마시티의 주전 센터로 남게 됐다. 아담스는 카펠라에 비해 공중에서 볼을 잡아 앨리웁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아담스는 리그 정상급의 림 프로텍터이자 2대2 마무리에도 능한 빅맨이다. 카펠라와 디안드레 조던(브루클린 네츠)이 폴을 만나면서 기량이 급격히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담스 역시 그간 함께 하지 못했던 유형의 포인트가드와 함께 하며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널렌스 노엘과 폴의 호흡도 기대가 되는 부분. 올여름 폴과 함께 팀에 새로이 합류한 다닐로 갈리날리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도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갈리나리는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평균 30.3분간 19.8득점(FG 46.3%)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8cm의 장신 포워드인 갈리나리는 외곽 슛이 좋아 내·외곽을 넘나드는 공격이 가능하다. 제라미 그랜트를 덴버로 떠나보내면서 포워드 포지션에 공백이 생긴 오클라호마시티는 갈리나리의 합류를 통해 이 부분의 공백을 120% 메울 수 있게 됐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도 196cm의 장신 포인트가드로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폴도 그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인지 알렉산더와 훈련하기 위해 직접 로스엔젤레스로 날아가기도 했다. 알렉산더의 본래 포지션은 포인트가드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패트릭 베벌리와 호흡을 맞추며 슈팅가드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아직은 미완의 대기지만, 가드 수비는 물론이고 3번 포지션 수비까지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다. 또 볼 없는 움직임이 좋다는 것도 알렉산더의 또 다른 장점이다. 알렉산더는 백도어컷과 컷인 등 상대 골밑의 뒷문을 따는 데도 능숙하고, 외곽에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며 오픈 찬스를 만드는 데도 강점이 있다. 벤치에는 데니스 슈뢰더가 있다. 충분히 도움이 될 선수다.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빠진 지난 시즌에는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아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테런스 퍼거슨과 부상에서 돌아올 안드레 로벌슨도 오클라호마시티 전력에서 중요한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슈팅가드로 뛴 퍼거슨은 정규리그 74경기에서 평균 26.1분 6.9득점(3점슛 1.4개, 36.6%)을 기록하며 로벌슨 공백을 메우는데 힘을 보탰다. 수비는 로벌슨이 더 나을지 몰라도, 슛에선 퍼거슨이 월등히 앞선다. 사실, 샐러리캡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팀 내 고액 연봉자인 로벌슨도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레이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러나 부상 이력 탓에 트레이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오클라호마시티와 로벌슨의 동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트레이드 당시 폴의 ‘재트레이드’를 고심했던 오클라호마시티도 지금은 폴의 합류를 환영하고 있다. 포인트가드로서의 기능적인 측면도 있지만, 라커룸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후 명예회복에 대한 자신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처럼 폴은 새로워진 팀 구성만큼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함께 하게 된 폴과 오클라호마시티의 동행이 어떤 식으로 결말을 맺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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